국내 맛집/한식

[포항 청진리 맛집] 윤스토랑 맛과 뷰에 반한 맛집 한걸음

맛양갱 2024. 10. 9. 19:14
728x90
반응형

이번 휴일에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유명한 포항 청진리에 다녀왔습니다. 드라마에서 봤던 풍경을 실제로 마주하게 되니 설레고 기대감이 한가득이었습니다. 드라마에서 윤치과로 나왔던 곳이 현재 윤스토랑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윤스토랑: 윤치과의 새로운 변신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보인 건 드라마에서 윤치과로 등장했던 건물이었습니다. 현재는 윤스토랑으로 바뀌었지만, 건물 외관은 드라마 속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마치 그때 드라마 장면이 그대로 멈춘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건물 앞에는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는데, 드라마에서 자주 나왔던 그 바다를 직접 눈으로 보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도 하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윤스토랑에 들어가 보니 더 놀라운 건 내부였는데, 여전히 치과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식당이지만 치과 특유의 깔끔하고 차분한 인테리어가 남아 있어 독특했습니다. 가게 안 티비에선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계속 틀어져 있었고, 식사를 기다리며 익숙한 장면들이 나올 때마다 마치 드라마 속 공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삼겹덮밥: 꼭 먹어봐야 할 메뉴

이곳의 대표메뉴삼겹덮밥으로비주얼부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덮밥 위에 진하게 양념된 두툼한 삼겹살이 얹혀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동파육처럼 보였고, 비주얼만 봐도 고기가 입안에서 살살 녹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역시 예상대로 부드러운 삼겹살은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한 양념이 고기에 깊게 배어 있어서 먹을 때마다 풍미가 가득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덮밥의 포인트는 바로 와사비입니다. 삼겹살 한 점에 와사비를 살짝 얹어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었고, 와사비가 조금 강할까 걱정했지만, 적당히 곁들이니 오히려 고기의 맛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습니다. 이 조합을 알고 나서 와사비를 빠뜨리지 않고 계속 곁들여 먹었습니다.

상추 겉절이와 밑반찬의 조화

삼겹덮밥과 함께 나온 상추 겉절이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고기의 기름진 맛을 상추 겉절이가 잘 잡아줘서 식사의 밸런스가 완벽! 상추 겉절이의 새콤하고 시원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줘서 계속 먹고 싶어졌고, 덮밥만 먹었다면 조금 느끼할 수 있었겠지만, 상추 겉절이가 있어서 끝까지 깔끔하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와 함께하는 식사: 진정한 힐링

식사를 하며 창밖으로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는 순간, 정말 마음이 탁 트였습니다. 이곳에서 삼겹덮밥을 먹으며 드라마 속 장면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시원한 바닷바람과 탁 트인 풍경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완벽한 힐링입니다.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는 경험은 생각보다 훨씬 더 특별합니다. 평소에 느끼기 힘든 고요한 여유를 이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 여기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꼭 남겨야 합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려야되니까요 ㅎㅎ

드라마 팬이라면 필수 코스: 윤스토랑 방문

이번 청진리에서의 하루는 나에게 그야말로 완벽한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보던 그 장소에서 실제로 음식을 먹고, 드라마 장면을 떠올리며 시간을 보내면서 바닷바람을 맞는 이 여유로운 시간이 진정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곤륜산: 페러글라이딩 명소에서 즐기는 절경

윤스토랑을 나서면 인근에 곤륜산이라는 페러글라이딩 명소가 있습니다. 산으로 가는 길이 꽤 오르막이라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그 경치를 보고 나면 모든 피로가 싹 사라질겁니다. 꼭 한 번 올라가 보길 추천합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펼쳐지는 아름다운 바다와 산의 절경은 정말 잊을 수 없을 만큼 멋지거든요. 특히 하늘을 가로지르는 페러글라이더들이 만든 그림 같은 풍경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입니다.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해안로 1884-2 2층
영업시간: 월~일 11:00 - 19:0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