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명동 맛집] "치히로" 텐동, 덮밥 맛집 한걸음

광주 동명동은 감성 넘치는 카페와 음식점들로 가득한 매력적인 동네인데, 그중에서도 일본식 덮밥을 선보이는 일식당 '치히로'는 대로변에 자리한 곳입니다. 마당이 있는 아담한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이곳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정갈한 일본 음식을 맛볼 수 있어 특별한 날에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고즈넉한 마당과 따뜻한 분위기

치히로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예쁜 정원이 있는 마당입니다. 돌길을 따라 걷다 보면 대나무와 조명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입구부터 정성스럽게 꾸며져 있어 지나가다 나도 모르게 들어올 것 같은 곳입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2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테이블은 많이 있었습니다. 각 공간마다 약 4~5 테이블 정도로 이루어져 있고 간격은 제 기준으로는 조금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텐동: 바삭하지만 부드러운 튀김의 매력

치히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는 바로 텐동(튀김 덮밥)입니다. 가격은 13,000원으로, 너무 비싸지도 않으면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한 그릇 가득히 담긴 튀김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새우, 채소, 버섯 등 각각의 재료가 바삭하게 튀겨져 덮밥 위에 얹혀 나오는데, 무엇보다도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적당히 바삭해서 먹기 편안했습니다.

튀김의 식감은 바삭하면서도 속 재료는 촉촉하게 살아있어 입안 가득 풍부한 맛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새우 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탱글탱글한 식감이 인상적이었고, 채소 튀김 역시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튀김이 억세지 않아 입천장을 다치지 않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던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양한 반찬과 국물로 완성되는 한 끼

텐동과 함께 제공되는 다양한 반찬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단무지, 샐러드 등은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작은 그릇에 담긴 반찬들이 텐동의 맛을 돋보이게 했으며, 국물은 조금 간이 세다고 느껴져서 탄산과 함께 먹으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합리적인 가격, 하지만 다른 메뉴는 부담될 수도

텐동은 13,000원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였지만, 다른 메뉴들은 조금씩 더 비싼 편이었습니다. 치히로에서 제공하는 다른 메뉴들을 고려하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의 품질과 정성, 그리고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차 편의성까지 갖춘 곳

또한, 치히로는 별도의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어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는 손님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명동의 좁은 골목과 주차 걱정 없이 차를 주차하고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ACC에 주차하면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하시고 걸어가면 5~10분 정도 거리입니다.

[ 광주 동구 제봉로 110번길 10 ]

다시 찾아볼 곳

치히로는 예쁜 마당과 차분한 인테리어가 만들어내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정성스레 준비된 음식을 즐기다 보면,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식사하며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선택입니다.

이곳에서의 텐동은 물론,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져서 다음에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광주를 방문하신다면, 동명동의 숨은 보석 같은 이곳 '치히로'에서 잊지 못할 식사 경험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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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수 ~ 월 11:30 ~ 21:40

정기휴무 : 매주 화요일

전화번호 : 0507-1367-2045

주차장 : 광주 동구 제봉로 110번길 10  *1시간 무료

주인장 추천점수  [5점 만점] : 3점 

입이 짧기도 하지만 튀김만 먹다보면 살짝 느끼하고, 제 기준 가격도 조금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덮밥이 유명한데 그건 다음에 기회되면 먹어보고 리뷰 올리겠습니다.

내돈내산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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